전통적인 가족구조가 무너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생활에 가깝게는 중대형 마트보다 편의점이 소형 가구들의 종합 생활 편의점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처럼 도시락이나 간편 조리 음식이 각광받으며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그리고 주거문화에도 변화가 생겨 중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 선호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비중이 최대 45%를 차지합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 중 45%가 소형 아파트였습니다.

이런 시장의 변화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소형아파트를 많이 짓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용 85㎡ 초과 분양 비중은 전체 물량 23만7,755가구 중 8.1%(1만9,338가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대전은 올해 372가구 중 중대형 아파트 초과 물량이 전혀 없습니다.


아파트 전용 면적별 분양비중



1,2인 가구의 증가와 아파트 발코니확장,신평면 개발 등으로 아파트 실사용 면적이 확대된 것도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을 심화화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도 중대형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통계청의 경기도 1인 가구수 증가 추이를 보면 서울 천만시대가 깨지고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의 가구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1인가구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7월말 기준 경기도 인구수 증가 분에도 1,2인 가구의 경기도 전입이 가장 많습니다.

서울 땅값이 워낙 비싸니 그나마 가까운 경기도에 이사를 오다보니 수요에 맞춰, 아파트 공급시장도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1인가구 증감률


위 이미지는 1인 가구 변화 증감률 데이터를 시각화한 것으로 붉은색이 강할수록 증가

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도 인구 집중 현상은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이런 사회적 영향에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도 소형 면적이 선회되는걸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수요는 유지되면서, 1,2인가구에 특화된 소형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을 주도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기존의 분석 외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의 사회적 특성이 더 가미되어 기존에

없었던 독특한 소형가구 단지의 출현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는 기존 인터넷 뉴스나 언론 자료 외에 직접 통계수치와 사회변화상을

분석하는 글들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 Recent posts